[서울=뉴시스] 박주연 기자 = 정부가 2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를 안정화하기 위해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을 경상성장률(3.8%) 이내로 관리한다. 이를 통해 국내총생산(GDP)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지난해 말과 같은 90.5% 수준으로 유지한다.다만 수도권과 지방 부동산 시장 양극화를 감안해 시중·지방은행이 지방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확대할 경우 취급 확대액의 50%를 가계대출 경영목표에 추가 반영하는 등 유연하게 대응할 방침이다.금융위원회는 27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개최, 이같은 내용의 '2025년 가계부채 관리방안'을 확정, 발표했다.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, 행정안전부, 국토교통부, 한국은행, 금융감독원,은행연합회, 생명보험협회, 손해보험협회..